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시력 저하를 경험하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근시뿐만 아니라 원시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거나 초점 맞추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중·고도 원시의 경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도 생활에 불편함이 크기 때문에 근본적인 교정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마일프로' 원시 교정, 절개 최소화로 회복 빠르게
이러한 가운데, '스마일프로(SMILE PRO)'를 활용한 원시 교정 수술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시행 가능해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굴절 교정술의 적용 범위를 한층 넓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마일프로는 기존 3세대 스마일라식(SMILE LASIK)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되, 500KHZ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에 단 2mm 미세 절개만으로 각막 실질 조직(렌티큘)을 정교하게 분리·제거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막의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를 벗겨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근시·난시 넘어 원시까지, 맞춤형 교정 가능
무엇보다 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 방식이 근시와 난시 교정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원시 교정까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큽니다. 기존 라식이나 라섹의 경우, 원시 교정 시 각막 절삭량이 많아 안정성과 정밀성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스마일프로는 그 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줍니다. 

기존 수술에서 제외 대상이었던 원시, 난시를 동반한 복합 굴절 이상,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 등도 교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환자 개개인의 안구 구조와 시력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정도 가능합니다. 단순 근시 환자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와 굴절 이상을 지닌 환자들의 시력 교정 수요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정밀 검사 필수, 전문의와 상의해야
다만 모든 환자가 스마일프로 시술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안구 상태, 굴절 이상 정도,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가장 적절한 시력 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들은 시력 교정술을 선택할 때 시술 명칭이나 비용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 장비의 최신성,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